본문 바로가기
부동산

용적률, 건폐율! 알고 집 사자! 부동산 용어 뽀개기 2탄!

by 부자홍이 2020. 5. 20.

 

 

 

 

안녕하세요!

오늘은 용적률건폐율 이 두 가지 부동산 용어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.

 

그런데 이 두 가지 용어 꼭 알아야 할까요?

내가 사려는 집의 위치, 크기, 구조 정도만 알면 되지 않을까요?

 

저도 두가지의 뜻을 알기 전 까지는 저게 뭐라고 내가 알아야 하나 싶었습니다.

하지만!! 알고나면 집을 구매하시는데 분명 도움이 되시리라 확신합니다 :D

 

지금부터 제가 용적률과 건폐율이 무엇이고, 왜 알아야 하는지 천천히 알려드릴 테니 잘 따라오세요!

 

# 용적률


용적률이란 '대지면적에 대한 연면적의 비율'이라고 정의되어 있습니다.

쉽게 말해 용적률이 높을수록 높게 건물을 지을 수 있습니다.

 

용적률은 '연면적 / 대지면적 x 100(%)' 로 계산되며, 아래의 그림을 통해서 쉽게 알아보겠습니다.

대지면적 =  '건물을 건축할 수 있는 대지의 넓이'
연면적 =  '하나의 건축물 각 층의 바닥면적의 합계'
              (용적률 계산 시 지하층, 지상층의 주차장, 피난안전구역, 대피공간은 제외됨)

 

출처 : 토지이용규제정보서비스

 

 

 

위 그림의 예시는 대지면적이 100㎡인 토지에 한층 당 50㎡씩 3층까지 지어서 용적률은 150%가 됩니다.

(지하층은 용적률 계산시 제외)

 

그런데 이렇게 계산하는 것만 알면 의미가 없겠죠? 저희가 아파트를 직접 짓는 것도 아니니까요.

 

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토지 용적률의 최대한도 입니다.

예시를 통해서 같이 알아보겠습니다.

 

OO지역에 몇 년 안으로 재건축이 될 것 같다는 소문이 들려, A 씨는 그 지역에 아파트를 구매하려 합니다.
임장도 다니고 동네를 둘러보다 보니 두 개의 아파트가 눈에 들어옵니다. 비교를 해보니 층 수도 같고 조건은 거의 비슷한데, 용적률 한 가지만 차이가 납니다. 어떤 아파트가 더 좋은 아파트일까요?

- A 아파트 (용적률=250%)
- B 아파트 (용적률=150%)

(Hint! A, B 두 아파트가 있는 토지의 용적률 최대한도는 300%로 동일하다고 가정한다. )

 

어느 아파트가 더 좋을까요? 바로 정답 말씀드리겠습니다. B 아파트입니다.

왜 B아파트일까요? 두 아파트의 층수가 같은데 용적률만 다릅니다. 만약 재건축이 된다고 한다면

A아파트의 경우 용적률의 최대한도가 300%라 50%만큼만 층수를 올릴 수 있으나, B아파트는 150%만큼 더 높게 층수를 올릴 수 있습니다. 층수가 높아지니 당연히 세대수도 더 많아지므로 B아파트를 선호할 수밖에 없습니다.

 

참고로 용적률의 토지 구분별 최대한도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합니다.

 

 

이렇게 예시를 보고 나니, 꼭 알고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드시죠?

간단한 예시이지만 용어 하나만 알고 있어도 우리가 구매할 집을 선택하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.

 

 

 

#건폐율


그다음은 건폐율입니다.

건폐율은 '대지면적에 대한 건축면적의 비율'을 말하고

쉽게 말해서 '땅에 얼마나 건물을 크게 지을 수 있는가'를 나타냅니다.

대지면적 = '건물을 건축할 수 있는 대지의 넓이'
건축면적 = '건축물의 외벽으로 둘러싸인 부분의 바닥 면적'

 

출처 : 토지이용규제정보서비스

 

 

 

이 건폐율은 위의 용적률보다는 더 이해하기 쉬우실 겁니다.

아파트나 주택을 구매하려는 우리들의 입장에서는 건폐율은 낮을수록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.

 

 

출처 : 토지이용규제정보서비스

 

 

 

위에 보시는 이미지처럼 건폐율이 너무 높으면 한정된 토지에 집들이 빽빽하게 들어설 것이고,

건폐율이 너무 낮으면 집과 집 사이의 간격이 매우 커지게 됩니다.

건설사들 입장에서는 건폐율을 너무 높여도, 너무 낮춰도 안되니 참 고민이 많을 것 같습니다.

 

우리는 그저 건폐율이 얼마나 낮은 지를 확인하시면 됩니다!

 

왜냐하면 건폐율이 낮을수록 아파트의 동 간거리가 멀어져 사생활보호도 더 될 것이고, 아파트 단지내의 공원같은 녹지공간이 더 많아지기 때문이죠. 동끼리 붙어있는 아파트 단지보다는 적당히 떨어져있고 녹지가 많은 아파트를 선호하시겠죠?

 

여러 아파트들을 비교해보면 평균적으로 10%~15%면 건폐율이 낮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. 이제는 아파트 임장을 가보기 전에도 대략적으로 동간 거리, 단지의 녹지는 얼마나 있을지 예상해보고 가서 직접 확인 해보시는건 어떠신가요?

 

 


 

 

이렇게 오늘은 용적률, 건폐율 두 가지 용어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.

쉽게 설명드린다고 작성하였지만 정말로 쉽게 설명드렸는지 모르겠습니다.

보시다 궁금하신 부분, 이해가 안 되시는 부분 혹은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 댓글로 남겨주세요.

노력하시는 여러분을 응원합니다.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!

 

 

 

댓글